민주당경선 일정 방법 총정리

2025년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새로운 경선 방식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경선은 기존의 선거인단 모집 방식이 아닌, 권리당원 투표 50% + 국민 여론조사 50%로 최종 후보를 결정합니다.
기존 선거인단 투표는 사전에 신청을 받아 모집된 유권자들이 온라인이나 현장 투표로 참여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러나 특정 종교 단체나 외부 조직의 개입으로 인한 ‘역선택’ 가능성을 차단하고, 보다 객관적이고 대표성 있는 여론 반영을 위해 선거인단 모집방식에서 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수정하였습니다.
아래 글에서는 민주당 경선 일정과 참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민주당 경선의 큰 틀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경선을 통해 대선 후보를 선출하면서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후보 3인 본경선: 예비경선 없이 바로 본경선으로 진입
경선 참여 인단: 권리당원 +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선투표 가능성 존재: 과반 미달 시 1·2위 재대결

이 방식은 2021년 대선 경선과는 차이를 보이며,
정당의 조직력을 활용한 선거인단 동원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여론에 가까운 결과 도출을 의도하고 있습니다.

경선 참여 방법

이번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치러집니다.
하지만 참여 방식은 두 집단 간에 다릅니다.

🔹 국민 여론조사 참여

선거인단 신청 없이 참여 가능
전국 유권자 중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하여 여론조사 기관이 직접 연락
휴대전화 또는 유선전화를 통해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는가’ 묻는 설문에 1인 1선택
성별·연령·지역 안배를 고려한 RDD(무작위 전화걸기) 방식
결과는 전체 경선의 50% 비중으로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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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리당원 투표 참여

일정 기간 이상 당비를 납부한 권리당원은 자동으로 투표 대상에 포함
별도 신청 없이 문자 또는 이메일로 투표 안내 수신
모바일 링크나 ARS 방식을 통해 참여
권역별 일정에 따라 순차 투표 진행
결과는 전체 경선의 50% 비중으로 반영

권리당원은 당의 정책과 비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집단으로, 당의 정체성과 방향을 결정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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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반영 비율 및 후보 결정 방식

두 개의 투표 결과는 다음 기준으로 합산됩니다:

참여 유형반영 비율

권리당원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

예를 들어 A후보가 권리당원 투표에서 45%, 여론조사에서 55%를 득표하면
최종 득표율은 (45% + 55%) ÷ 2 = 50%로 계산됩니다.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후보가 최종 대선후보가 됩니다.

지역별 경선 일정

지역별 경선은 4월 16일부터 대전, 충남, 세종, 충북 지역을 시작으로 4월 27일까지 진행됩니다.

지역별 투표일자를 아래 표와 같습니다.

차수	지역	온라인투표	ARS투표	현장투표
1차	대전·충남·세종·충북	4.16(화) 09:00~21:00	4.17(수)~4.18(목) ① 09:00~12:00 ② 13:00~15:00 ③ 15:00~18:00	4.19(토)~4.21(월) 15:00~16:45
2차	광주·전남·전북	4.17(수) 09:00~21:00	4.18(목)~4.19(금) ① 09:00~12:00 ② 13:00~15:00 ③ 15:00~18:00	4.20(토)~4.22(월) 15:00~16:45
3차	경기·인천	4.22(월) 09:00~21:00	4.23(화)~4.24(수) ① 09:00~12:00 ② 13:00~15:00 ③ 15:00~18:00	4.25(목)~4.27(토) 15:00~16:45
4차	서울·강원·제주 부산·경남·울산 대구·경북	4.25(금) 09:00~21:00	4.26(토) ① 09:00~12:00 ② 13:00~15:00 ③ 15:00~18:00	4.27(토) 15:00~16:45

참여 방식: 본경선과 동일 (여론조사 + 권리당원 투표)
비율: 그대로 50:50 반영
일정: 1차 결과 발표 후 즉시 공지

결선투표에서는 단 두 명만 경쟁하기 때문에, 양 진영의 세 결집 여부가 승패를 가르는 변수가 됩니다.

핵심 요약 및 유권자 체크포인트

항목내용

경선 참여방식	권리당원 투표 + 국민 여론조사
선거인단 모집	없음 (선정된 국민만 참여)
여론조사 반영	RDD 무작위 방식으로 전화 조사
권리당원 조건	일정 기간 이상 당비 납부, 개별 문자로 참여 안내
결선투표 여부	과반 미달 시 상위 2인 재투표 진행

후보자별 경선 룰 반응 정리

🔹 이재명 후보

공식 입장 없음.
하지만 당원 기반이 탄탄한 이재명 전 대표에게 유리한 경선 룰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경선 룰 변경에 대해 침묵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긍정적 반응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 김경수 후보

“정해진 경선 방식은 따르는 게 당원의 도리”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
다만, “후보 간 사전 논의가 없었다”는 점은 유감이라 밝힘.
향후 경선이 공정하게 운영되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

🔹 김동연 후보

"국민경선제가 무너졌다”며 강하게 비판.
“후보 간 사전 협의 없이 룰이 정해졌다”며 절차적 정당성 문제 제기.
하지만 당의 결정이므로 따르겠다고 밝힘.
비판적 수용의 태도.

🔹 김두관 후보

경선 불참 선언.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배제한 경선에는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
정치 행보를 당분간 유보하고, 숙고의 시간을 갖겠다고 발표.

마무리

더불어민주당의 이번 대선 경선은 선거인단 모집을 통한 참여에서 벗어나, 당원과 국민의 균형 있는 의견 수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유권자라면 여론조사에 응답하거나, 당원이라면 투표 안내에 따라 적극적으로 참여해 더 나은 선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책 중심, 공정 경선을 위한 첫걸음. 2025년 대선의 방향은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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